[뉴스메이커] 정보라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시간, 뉴스메이커입니다.<br /><br />단편 소설집 '저주토끼'로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가 법정에 섰습니다.<br /><br />그 이유가 무엇인지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살펴봅니다.<br /><br />지난 4월,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'부커상' 최종심에 정보라 작가의 단편 소설집 '저주토끼'가 올랐죠.<br /><br />소설가 한강의 '채식주의자' 이후 6년 만의 일이라 한국 문학계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아쉽게도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지만, 다시 한번 한국 문학의 저력을 입증했단 평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한국 문학의 저력을 보여준 정보라 작가, 150여 편의 단편을 발표한 소설가이기도 하지만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러시아어 번역가이자, 10년 넘게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강사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정보라 작가는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, 연세대학교에서 러시아어와 러시아 문학 등을 가르쳤습니다.<br /><br />약 11년간 연세대에서 근무했지만, 강사직을 그만둔 후, 학교로부터 퇴직금 등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했다는 게 정보라 작가의 주장인데요.<br /><br />퇴직금은 물론 연차와 주휴 수당도 받지 못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시간강사의 처우와 지위를 규정하고 강사에게 퇴직금을 주기로 한 '강사법'은 2019년에 시행됐죠.<br /><br />그래서 연세대 측은 "법이 시행된 2019년 이후 근무만 퇴직금 대상이 될 수 있다"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"평등한 대학사회 건설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" 정보라 작가가 연세대 측에 소송을 내며 밝힌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소송 제기로 국내 시간강사 처우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정보라 작가 낸 이번 소송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.<br /><br />#정보라 #저주토끼 #부커상 #연세대학교 #퇴직금 #러시아어 #시간강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